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술 권하는 연말, 건강한 술자리 연말이면 망년회, 동창회 등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아지게 마련입니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이나, 웬만큼 술에 강하다는 사람에게도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술자리는 부담이 됩니다. 술은 적절히 마시면 약이고 지나치면 독이라고 하는데 2차, 3차로 이어지는 연말 술자리는 자칫 폭음으로 인한 전반적인 체력저하를 가져올 뿐 아니라 위장장애, 간질환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잦은 술자리를 앞두고 과음이나 폭음으로부터 음주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지혜롭게 술 마시는 요령에 대해 알아봅니다.
마셔야 한다면 이렇게 마셔야…술!어차피 마실 수밖에 없는 술이라면 술로 인한 부담감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고 빨리 숙취를 해독할 수 있도록 조심스레 술자리를 갖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능한 한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신다. 같은 농도를 마시더라도 도수가 약한 술이 독주보다 덜 해롭습니다. 술은 약한 술부터 독한 술의 순서로 먹는 게 좋습니다.
첫 잔은 한 번에 마시지 말고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 특히 첫 잔은 단숨에 들이키지 말고 음미하듯 마셔야 하는데,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사람이 따라 다를 수 있지만 1시간에 소주2병을 마시는 것이 3시간 동안 소주3병을 마시는 것보다 해롭습니다.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지 않는다.술은 그 종류에 따라 알코올의 농도, 흡수율, 대사 및 배설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섞어 마셔서 좋을 게 없습니다. 특히 콜라와 사이다 등을 섞어 마시는 경우와 같이 탄산거품이 섞인 술은 흡수가 빨라 짧은 시간에 혈중 알콜 농도를 높이게 됩니다.
술자리에서 담배를 삼가한다. 담배 속의 니코틴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위산 과다현상을 나타내고 위벽의 혈류를 나쁘게 합니다.
자기가 마신 술의 알코올 양을 어림잡아 보며 주량을 지키도록 한다. 대체로 체중 60㎏인 성인의 경우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코올 양은 하루 80g정도. 술 종류별로 보면 소주는 2홉들이 1병, 맥주 2천㏄, 포도주 6백㎖기준 1병, 양주 7백50㎖ 기준 1/4병에 해당합니다.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술을 마시되 천천히 마신다. 거국적으로 마실 것이 예상되는 술자리가 계획돼 있다면 미리 든든하게 속을 채워놓아 술자리에 임해서 오래오래 버틸 수 있는 힘을 마련해야 합니다. 음식은 술의 흡수를 늦추고 술이 천천히 흡수될수록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콜의 양도 적어진다.
받은 술잔은 다 마신 다음에 잔을 다시 채우게 하고 가득 채우진 않는다. 더 이상 술을 마실 수 없을 때는 확실히 거부의사를 표시한다. 술을 마시면서 소금기가 많은 짠 스낵류를 같이 먹지 않는다.안주도 잘 먹어야 합니다.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 고단백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분해효소를 활성화하며 비타민을 보충해 줍니다. 특히 당분이 풍부한 주스나 이온 음료, 우유, 차나 커피,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게 좋습니다.
술자리는 주 2회를 넘지 않도록 조절한다. 1주일에 적어도 2, 3일은 휴간일(休肝日)을 갖습니다. 매일 술을 마시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은 술을 마신 뒤 며칠간 금주하는 음주법이 오히려 간에는 바람직합니다.
빠른 숙취를 돕는 생활요법 술을 마시고 괴로워하는 것은 알코올이 몸 안에서 완전히 분해돼 빠져나가지 못했기 때문.
따라서 숙취는 충분히 풀어줘야 합니다. 당분과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알코올 대사가 빨라져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또한 운동하는 것도 대사 촉진에 도움이 되지만 사우나는 몸 속의 수분을 감소시켜 알코올 처리를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에서 깨기 위해 일부러 토하는 사람이 있는데, 위장에 있는 음식물을 토해내 속이 부대끼는 것을 해소하는 데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술에서 깨는 효과는 없습니다. 오히려 강한 위산만 식도로 역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숙취 증상으로는 가볍게는 갈증부터 의식 혼탁, 두통, 설사, 복통, 부종, 근육통, 무기력 등 전신 증상까지 다양한데, 쉽고 빠르게 숙취를 회복시키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담백한 국 종류 마신 다음날 해장국을 먹는 것은 가장 널리 알려진 숙취 해결방법이기는 하지만 얼큰한 해장국보다는 담백하고 시원한 콩나물국이나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맑은 된장국이 바람직합니다.
칡차 또는 유자차 갈근차(칡차)나 갈근화차(칡꽃차)를 마시는 것도 술 해독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가 많은 유자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
진한 녹차 및 옅은 커피 술에 취하면 혈액 속의 알코올 성분을 몸밖으로 빨리 내보내는 것이 최우선.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물이나 진한 녹차, 옅은 커피 등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쥬스류 또는 과즙 등 과당이 많은 음식 예부터 감을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감에는 탄닌성분이 위점막을 오므라들게 하여 위를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감은 즙을 내어 마시면 흡수가 더욱 빠른데 잘 익은 단감 1개를 씨를 제거한 후 우유 1컵 반 정도를 부어 믹서에 넣고 갈아 즙을 내어 마십니다. 또 과당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과일이나 쥬스류, 과즙 등은 소량이기는 하지만 알콜의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